세종시 첫마을 2단계 4278가구 29일 입주 시작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는 29일부터 첫마을 2단계 4개단지 4278가구(공공분양 3576가구, 공공임대 702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2단계 4개단지의 아파트관리소를 열고 관리직원 39명, 미화원 51명, 경비 40여명의 인력 충원과 교육을 마치고 입주민 맞이에 본격 나섰다. 특히 29일부터 8월28일까지 입주지정기간 동안은 입주도우미 35명을 배치해 입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또 입주 첫날인 오늘은 LH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입주민 지원과 환영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입주관리시스템 확인·점검, 입주민 요구사항(하자)보고, 현장책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단지 내 보육시설 방문, 첫 입주세대 축하화환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영 LH 세종사업본부 사업기획처장은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입주민의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입주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첫마을 2단계는 1단계에 비해 각종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대폭 확대돼 초기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시킬 전망이다. 대전~유성 간 도로에서 학나래(금강 1교)를 잇는 국도 1호선이 첫마을 7단지 접속도로와 연결돼 오는 30일 개통된다. 또 전기, 가스, 통신, 열 공급 등의 기반시설도 갖춰져 있다.

특히 입주민 편의시설은 1단계보다 확충시켜 133개 점포 중 학원 21개, 음식점 19개가 들어오고, 기초 의료시설도 병원 13개, 약국 1개, 한의원 1개 등이 입점된다.

입주절차는 입주잔금과 관리비 선수금 납부 후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증을 받고, 시공업체로부터 디지털키 등 입주물품 수령 후 입주도우미의 세대방문 안내를 받아 입주하면 된다.

기타 입주관련 사항은 공공행정기관, 교육 및 전입학,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이 상세하게 수록된 입주가이드북 또는 LH홈페이지(입주안내)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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