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소비세 표결 앞두고 닛케이 0.8%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의 주식시장이 3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8663.99로,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738.99로 26일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식시장은 유럽 정상회의 및 소비세 법안 통과를 앞둔 불안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초소재(2.13%), 기술(1.59%), 금융(1.41%), 석유&가스(1.31%) 하락했다.

미츠비시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전략가는 "독일이 여전히 유로존의 부채 문제의 짐을 나눠지는 것을 거부하고 있어 불안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논란중인 소비세 증세 통과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증세는 결국 국내 수요 축소를 불러오게 되고 일본 경제는 더더욱 해외 수출에 의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본 중의원은 닛케이 26일 장이 마감된 오후 3시20분쯤 소비세 증세 안에 대해 찬성 363표, 반대 96표의 압도적은 우세로 통과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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