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경제 성장 둔화 우려...상하이 1.6%↓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 하락한 2224.11로, CSI300지수는 2.2% 떨어진 2456.52로 25일 거래를 마쳤다.시티그룹이 유럽부채위기의 영향으로 중국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경제 성장률마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티그룹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8.1%에서 7.8%로 낮췄다.

화시증권의 차오 슈에펑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중국 경제의 상황이 나빠지는 것과 함께 유럽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초소재(3.47%), 산업(2.35%), 소비자상품(1.96%), 기술(1.89%) 등의 하락폭이 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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