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러시아서 LNG선 4척 수주

총 8억달러 규모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TX조선해양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로부터 17만CBM(㎥)급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2 SPIEF(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체결됐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기존 계약분 6척을 포함해 소브콤플로트에 총 10척의 LNG선을 건조해 인도하게 된다. 1척당 가격은 2억달러(약 2300억원)다.

이날 소브콤플로트는 STX조선해양에 발주했던 LNG선 2척에 대해 세계 최대 정유사인 로열더치쉘과 장기 용선계약도 맺었다. STX 관계자는 "세계적인 석유화학기업인 쉘과의 용선체결은 STX조선해양의 품질과 기술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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