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슈퍼스타S 시즌2' 결선 개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그룹 최고의 가수를 뽑는 슈퍼스타S 시즌2 최종결선이 22일 오후 5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서울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슈퍼스타S는 삼성그룹 임직원의 소통과 화합, 사기진작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지난 4월 시작된 시즌2는 1차 예심에만 2400여명의 임직원이 신청했으며 최종 결선에는 9개 계열사 12개 팀이 진출했다.

올해 슈퍼스타S 시즌2에는 19세 여사원부터 임원, 외국인(필리핀 현지채용인력), 시각장애인 등 삼성 내 다양한 직급과 직군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에버랜드에서 안내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석종 주임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도 독학으로 키보드를 배우며 노래실력을 키워 왔다. 결선무대에는 유 주임의 안내견 '채송이'도 함께 오른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신희 사원(19세/삼성전자 생산기술팀)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슈퍼스타S가 아니라 슈퍼스타K에 나가야 할 분"이라고 평가를 받는 등 지역예선 내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이밖에 '삼성의 2AM' 10years(계열사 연합 아카펠라 그룹), '스무살 트로트 공주' 박선정 사원(삼성SDS), 결선 진출자 중 최연장자이자 최고위직인 김인영 삼성화재 구리지역단장, 투병중인 아버지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선 무대에 오르는 김경하 사원(삼성전자)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12팀의 참가자들이 감동의 결선무대를 연출한다.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고순동 삼성SDS 사장 등 결선 진출자를 배출한 회사 CEO와 응원단이 결선무대에 함께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사내방송과 사내인트라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슈퍼스타S2의 진행은 MC 김성주씨가 맡으며 걸그룹 씨스타가 초대가수로 나온다. 심사는 가수 윤상, 프로듀서 유영석, 가수 아이비가 맡는다. 최종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와 임직원 문자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시상자로는 권오현 부회장(삼성전자 대표이사)이 나선다.

우승자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삼성 기프트카드와 스마트TV 등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