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무원 기초 수화교육

민원 응대에 필요한 기초 수화교육으로 행정 만족도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월 한 달 동안 송파구청 8층 송파아카데미에서는 ‘2012년 기초수화교육'을 진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민원 업무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구청과 주민센터에 방문한 청각언어장애인과 공무원이 수화로 대화함으로써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구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송파구 수화통역센터와 연계해 실시되는‘2012 기초수화교육’은 민원 응대에 꼭 필요한 기초 수화를 비롯해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 에티켓 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송파구수화통역센터의 수화통역사이자 청각장애인인 김태욱 강사가 맡아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수화교육은 2011년에도 47명의 직원이 수료했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공무원들이‘2012년 기초수화교육’을 수료함으로써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방문한 청각언어장애인에게“무엇을 도와드릴까요?”등 간단한 내용을 수화로 표현해 적극적이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각언어장애인 의사소통 불편 해소·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