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해양작업지원선 2척 1400억원에 수주

▲STX OSV가 건조한 해양작업지원선(PSV) 이미지

▲STX OSV가 건조한 해양작업지원선(PSV)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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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TX OSV는 노르웨이 파스타드쉬핑으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약 140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배는 길이 94.5m, 폭 21m에 5600t 규모다. STX OSV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SV 07' 디자인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선박은 노르웨이선급협회(DNV)의 '클린디자인' 규정에 맞춰 건조될 예정이다.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해양환경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한편 STX OSV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조만간 인수자 측과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악화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마무리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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