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인천시·연수구 협약…철도역 주변에 생활문화공간, 2018년까지 복합환승센터도 건립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는 김광재(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송영길(왼쪽)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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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인선 연수역 및 원인재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펼쳐진다.
2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18년까지 사업구역 내 철도 1.6km구간의 위 부분을 덮어 공원으로 만들고 철도역 주변에 생활문화공간도 들어선다.특히 7만7270㎡ 터에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과 대중교통 환승편의를 높이는 입체 복합환승센터도 만든다.
개발 사업이 이뤄지면 철도주변지역에서 끊임없이 나왔던 수인선 소음·진동민원이 사라지고 주거환경도 밝고 깨끗하고 유기적 공간으로 좋아진다.
이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천광역시가 4407억원을 100% 민간자본으로 끌어들여 펼친다. 올해 말까지 연수·원인재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중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2018년까지 사업을 끝낸다.
김효식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산개발사업처장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철도건설은 물론 철도역과 연변 터를 지자체와 개발해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하고 철도건설사업 재투자가 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9일 인천시, 연수구와 수인선 연수·원인재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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