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해외매장 중 '비비고' 선호도 최고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해외에 출점한 CJ푸드빌의 다양한 브랜드 중 호응이 가장 좋은 곳은 오는 7월 영국 런던에 개장하는 '비비고 런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지난 5월 29일부터 2주 간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CJ푸드빌 브랜드가 진출한 해외 국가와 도시를 선택하고 그 곳에 가보고 싶은 이유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비비고가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응답자의 약 34%가 오는 7월 영국 런던에 오픈 예정인 ‘비비고’를 '가고 싶은 매장 1위'로 꼽았다는 점. 비비고 런던1호점은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연일 화제몰이 중인 강레오 셰프를 총괄셰프로 영입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2위와 3위도 싱가포르와 미국 LA의 비비고로 각각 11%와 8%를 차지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총 14가지 다양한 예시 항목 중 선택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그만큼 고객들의 비비고 런던점 오픈에 대한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7월말 개막 예정인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런던에 진출하는 비비고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러한 고객 기대에 부응해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 런던에 비비고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1,2,3위를 모두 비비고가 차지했는데 CJ의 한식세계화 브랜드 비비고가 고객들에게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써 성공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CJ가 현지에 맞는 글로벌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문화 기업인만큼 비비고, 뚜레쥬르와 빕스, 투썸플레이스 등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다양한 토종 브랜드 역시 해외에서 한국의 특별한 외식 가치를 제공하며 한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한식 세계화 브랜드 비비고는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서 ‘한식 한류’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뚜레쥬르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비비고는 영국, 빕스와 투썸플레이스는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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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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