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페루 사망자 전원 신원확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교통상부는 12일 페루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한국인 8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확인은 유가족과 회사 측에서 제출한 치과진료기록과 휴대폰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삼성물산 소속 김모씨(48)와 한국종합기술의 전모씨(48), 서영엔지니어링 소속 임모씨(56)와 최모씨(49) 등 4명은 신원 확인을 마쳤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치과진료기록을 추가로 제출받아 최종 확인 작업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사망자 8명의 유가족들은 이같은 결론을 인정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중 페루 행정 절차에 따른 시신 부검을 실시한 뒤, 리마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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