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역 철도교량 아래 생태공원 조성

한국철도시설공단, 올 8월 착공해 11월 완공…4980㎡ 면적에 생태 숲, 생태탐방로 등 생겨

원당역 철도교량 아래에 만들어지는 생태공원 조감도

원당역 철도교량 아래에 만들어지는 생태공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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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도 고양시 원당역 철도교량 밑에 생태공원이 생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쓰레기 버리기, 무단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일산선 원당역 철도교량 아래 공간을 도심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승인돼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4980㎡ 면적으로 올 8월에 착공, 11월에 준공된다.

이 사업은 ▲생태 숲, 생태탐방로를 만들어 다리 아래 공간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고양 누리 길과 연계한 생태체험 공간 마련 ▲휴게편의시설을 만들어 도시민의 녹색갈증 없애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4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준공 뒤 사업비를 환경부로부터 받을 수 있다. 최승선 한국철도시설공단 품질안전경영처장은 “쓰레기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철도교량 아래나 폐선 터를 찾아 철도이용객과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되돌려주는 생태계 복원사업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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