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435억원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 435억원 태국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이 태국 석유화학기업인 SCG Chemical의 자회사인 'Map ta Phut Olefins Co. LTD(MOC)로부터 3820만달러(43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에 위치한 MOC Olefin 공장의 에틸렌(Ethylene)과 프로필렌(propylene), 방향족을 생산하는 4개 유닛(ORU, OCU, ARU, CTU)의 공정개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일괄수행(EPC)하며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13년 11월까지다.

유승규 화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그 동안 축적해온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EPC 수행역량을 인정받아 석유화학의 꽃이라 불리는 Olefins 공장의 공사를 수주한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태국에서 RTC(Rayong Terminal Company Limited)사의 프로필렌 및 프로필렌 옥사이드 저장탱크와 이와 관련한 특수 항만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는 프로필렌 글리콜 탱크 건설공사를 EPC로 수행하는 등 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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