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광장 녹색쉼터로 탈바꿈

7월말까지 사업비 2억5900만원을 들여 화단과 쉼터 등 휴게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후된 노량진역 광장이 녹샘쉼터로 탈바꿈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노량진동 67-2 일대 노량진역 앞 광장(약 800㎡)에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수목을 심어 휴게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노량진역광장 휴게공간 조성공사를 진행한다.사업비 2억5900만원을 들이는 노량진역 광장 휴게공간 조성 사업은 지난 2월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일 공사에 착수,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통행이 많은 1호선, 9호선 환승통로에 느티나무 6주를 심어 그늘을 제공하는 한편 통행이 적은 광장 중앙은 화단과 쉼터 등 휴게공간을 조성, 노량진 최대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노량진역 광장 휴게공간 조성 스케치

노량진역 광장 휴게공간 조성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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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특히 왕벚나무와 공작단풍나무 복자기나무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다양한 수종 나무을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 공사시 광장중앙과 육교통로 등 이용특성별로 세부분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 통행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노량진역은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으로 노량진수산시장과 각종 학원가가와 인접돼 하루 이용자가 10만명 이상으로 휴게공간 조성공사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문충실 구청장은 “노량진역 앞 광장에 휴게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심속 녹지공간으로 주민들과 인근 학원가의 수험생들에게 되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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