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뉴질랜드·세네갈과 런던올림픽 최종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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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홍명보호가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뉴질랜드,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7월 20일 런던 근교에서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갖기로 해당국 협회와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C조에 편성된 팀이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역대 올림픽대표팀 간 상대전적에서 2전 2승으로 우위를 보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각각 2-1과 5-2로 승리한 바 있다.

아프리카 대표 세네갈은 런던올림픽에서 개최국 영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과는 처음 맞붙는다.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가봉과의 대결을 앞두고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7월 26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30일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차전을 벌인다. 8월 2일에는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가봉과 최종전을 펼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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