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이 신약의 70% 가량 될 것으로 본다.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도 약값부담은 여전히 큰 편이다. 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를 신약보다 싸게 파는 것 외에도 환자부담을 줄여줄 또 다른 방법을 추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고가 논란을 일으켰던 항암제 글리벡처럼 펀드를 조성하거나 약값을 보상해주는 방식 등 참고할 만한 선례는 많은 편이다. 이렇게 되면 비싼 약값 때문에 중증환자만 약을 쓸 수 있던 건강보험 문제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서 회장은 "항체 바이오신약은 가격이 워낙 비싸 선진국 국민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제3국가 환자들이 이 약을 사용할 수 있게 시장을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셀트리온은 좋은 품질의 약을 공급해 국가를 돕고 환자를 배려하는 그런 정신이 강한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 CT-P13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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