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산양삼교육센터 개원

한국임업진흥원, 8일 현판식…‘산양삼 재배전문기술 심화과정’ 30명 첫 입학식 갖고 교육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북 영주에 산양삼교육센터 개원가 문을 연다. 이로써 국내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체계적인 관리로 질 높은 산양삼(장뇌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임산물의 품질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은 이날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산양삼교육센터 현판식을 갖는다.행사엔 김주영 영주시장, 서수태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장 등 산림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양삼교육센터에서 산양삼 심화과정교육에 들어가기로 하고 첫 입학식도 갖는다.

산양삼 재배심화과정 입학생은 전국의 산양삼재배자 중 3년 이상 경력과 3ha이상 면적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시·군 산림과장 및 산림조합장 추천을 받거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산양삼 기초교육을 받은 30명이다.산양삼 심화과정교육은 ▲재배환경 조성 ▲재배기술 ▲품질관리 등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해 6개월간 전문강사들로부터 이론을 배우고 현장실습도 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1차 심화과정은 산양삼재배자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과 산양삼에 관심을 갖고 재배를 원하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늘리고 산양삼 유통관련 교육과정도 만든다.

권수덕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리임산물본부장(박사)은 “산양삼 심화과정교육만으로 제도가 뿌리 내리기 어려운 만큼 6개월 뒤 교육이수자가 다른 재배자에게 산양삼 재배기술을 가르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하고 임산업발전을 촉진키 위해 지난 1월26일 문을 연 임업서비스전문기관이다. 연구개발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 증대, 임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임업진흥을 목적으로 산림청이 세웠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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