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교육감 DMZ서 자전거 타는 이유?

[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임진각 등 DMZ(비무장지대)에서 자전거를 탄다. 오는 9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리는 '2012 경기학생 DMZ 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해서다.

도교육청은 ▲남북 분단의 역사성과 아픔을 되새기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달리자 248! 평화로, 통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사업단, 파주시청, 파주교육지원청, 제1보병사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행진에는 도내 중고생 1000여 명과 지도교사, 김상곤 교육감 등 총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임진각 광장을 출발, 약 1시간 30분 동안 비무장지대 등 총 16km 구간을 달리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게 된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 임진각과 비무장 지대는 갈등과 대립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장소"라며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분단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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