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어벤져스=무한져스' 싱크율 100%

(출처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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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진을 영화 '어벤져스' 주인공들로 변신시킨 패러디 게시물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네이버 닉네임 '소피올렛'은 "매주 토요일 저녁을 지켜주던 무한도전을 기다리며 만들었다"면서 '무한져스(무한도전 + 어벤져스)' 게시물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클릭! 게시물 보기)이 게시물에서 유재석은 리더답게 '캡틴 아메리카'에 비유됐다. 이름하여 '캡틴 유메리카'. 작성자는 무한도전에서 언제나 일인자인 유재석이기에 '캡틴'으로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수르'다. 박명수의 이름끝자에 '토르'를 합성한 이름이다. '토르'가 '천둥의 신'이라면 '수르'는 '호통의 신'이다.

단순무식하고 힘센 캐릭터의 대명사 '헐크'는 무한도전에서의 정준하 캐릭터와 닮아있다. 이런 이유로 정준하는 '하크(준하+헐크)'에 당첨됐다. 정준하를 말 한마디로 제압하는 박명수처럼 영화 '어벤져스'에서도 헐크의 난동을 토르가 제압한다.무한도전에서 정형돈만큼 '여장'이 잘 어울리는 인물이 있을까? 작성자는 "무한져스에서도 여장은 도니(정형돈의 애칭)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그를 어벤져스의 홍일점 블랙 위도우로 변신시켰다.

이외에 '잘생긴 바람둥이' 노홍철은 '아이 돌타크(토니 스타크)', 운동신경이 뛰어난 하하는 '하크 아이(호크아이)'로 변신했다.

존재감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멤버들의 구박을 받는 길은 '길 퓨리(닉 퓨리)'로 변신했다. 작성자 '소피올렛'은 "그냥 대머리라서…"라는 다소 허무한 설명을 곁들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노조 파업 영향으로 18주째 결방사태를 맞고 있지만 방송 재개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최근 김태호 PD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올해 7월 개최되는 런던 올림픽 특집을 촬영하기 위해 ID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의 런던행 성사 가능성도 미지수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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