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섬마을 어린이 초청 '케이크 나눔' 행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파리바게뜨는 1일 전남 신안군 도초도(島)에 위치한 도초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케이크 나눔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초초등학교는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전교생 90명의 섬마을 학교로, 이 학교 아이들은 생일날 케이크를 먹으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파리바게뜨는 이날 도초 초등학교 어린이 21명을 초청해 서울 신대방동SPC 사옥에 위치한 SPC식품과학대학 실습장에서 케이크 나눔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다 만든 대형 케이크를 남부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함으로써 나눔과 기부 문화까지 체험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이재광 파리바게뜨 방배역점 대표는 “아이들과 어울려 케이크를 만드는 것도 즐거웠지만, 그 케이크를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선물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담당자는 “베이커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주변 이웃들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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