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물품 사전 품질관리 강화

조달청 품질관리단, 품질지도·점검…최근 금속재울타리제조업체 대상 ‘품질관리 업무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조달물품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조달물품의 품질불량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중소기업제품의 품질개선을 위해 사전품질관리가 6월부터 강화된다.조달청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용인시 동천동에 있는 품질관리단(단장 남병덕)주관으로 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 (주)대진휀스 등 주요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관리 업무설명회를 열고 업계의 협조를 주문했다.

설명회는 조달청이 직접 품질검사를 하는 물품 중 불합격률이 높은 금속재울타리(조달납품규모 1200억원)의 불량률을 줄이는데 사전품질지도가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조달청이 검사하는 111개 물품들 중 주요 불합격비율은 ▲가구류 0.85% ▲섬유류 0.11% ▲금속재울타리 2.81% 등으로 나타났다.품질관리단은 이날 불량률 발생현황, 원인, 공공조달물품의 납품 때 거쳐야하는 검사법, 기준, 처리절차 등 해당업체가 꼭 알고 있어야할 내용들을 알려주고 건의도 받았다.

품질관리단은 이날 검사관련 비용, 방법 등에 대한 조달업체의 관심사항과 건의사항들을 검토해 제도개선 때 반영키로 했다.

남병덕 품질관리단장은 “이번 설명회가 조달물품의 7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체품의 품질수준을 높이는 바탕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남 단장은 “앞으로도 품질취약분야의 품질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조달물품의 품질이 꾸준히 개선되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