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구 상대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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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대구FC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성남은 26일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맞붙는다.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성남은 지난 20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히며 0-2로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23일 수원시청과의 FA컵 32강전에서는 한상운, 윤빛가람 등 공격진 대부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신공(신나게 공격)’다운 모습으로 5-1 완승을 거뒀다.

13라운드 현재 5승2무6패(승점 17)로 리그 10위에 머문 성남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다소 고민이지만 올림픽대표팀 3인방 윤빛가람, 홍철, 임종은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일정이 빡빡해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점이 사실이지만 FA컵 승리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돼 다행”이라며 “이번 대구전을 승리로 장식해 다음 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성남은 이날 경기를 ‘유소년 데이’로 정하고 장외에서 어린이 다트게임과 노란풍선 선물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경기 전에는 에벨톤과 요반치치의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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