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전월세 거래 감소세 지속

국토부, 4월 전년대비 2.8% 줄어.. 전국 전월세 거래는 1.8% 늘어

강남3구 전월세 거래 감소세 지속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전월세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3일 발표한 '2012년 4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따르면 4월 강남3구의 전월세 거래량은 6711건으로 전년 동기(6905건) 대비 2.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월 -10.5%(5154건) ▲2월 -5.6%(7856건) ▲3월 -14.5%(7197건)였다. 전반적으로 강남3구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다른 주택을 빼고 아파트 거래량만 보면 강남3구의 저조한 실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월 거래량이 전국 0.5%, 서울 0.4%, 인천 1.7% 감소한 반면 강남3구는 12.7%나 줄었다.

전국 단위의 전월세 거래량으로 확대해보면 4월중 12만3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1.8%) 증가해 지난해 같은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만4100건(서울 4만100건), 지방 3만8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도권은 3.3%했으나 지방은 1.3% 감소했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5만67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만6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