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기존주택매매 전월比 3.4%↑(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주택경기가 회복의 징후를 보였다. 기존 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22일(현지시간) 전미중개인협회(NAR)는 4월 미국의 기존 주택 매매건수가 총 46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문가가 예상한 전망치 461만건을 소폭 웃도는 결과다.또 전달 447만건(수정치)에 비해 3.4% 늘어나면서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3월에는 기존 주택 매매거래가 전달에 비해 2.6% 감소했었다.

고용 증대, 주택가격 하락, 낮은 모기지론 금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활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클 모란 다이와 캐피탈 마켓 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아직 활발하다고 평가하기는 부족하지만 주택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역풍은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부동산 지표의 발표와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던 다우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시간 오전 10시14분 현재 다우지수는 0.34% 상승한 1만2546.40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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