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 사는 외국인"..코스피 1820선 등락 'IT 2%↑'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18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42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나 외국인의 개별주식 순매수 및 개인의 강한 저가매수세로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95포인트(1.39%) 오른 1824.08을 기록 중이다.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5억원, 2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20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00억원어치 이상을 내놓고 있는 외국인을 물량을 비롯해 4205억원어치가 나오는 중이다. 오후 들어서는 비차익 매도 물량 역시 '팔자' 강도를 키우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사자'세에 2.69% 강세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가스업(-0.81%)과 운수창고(-0.09%)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56% 오르며 124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기아차(0.79%), 현대중공업(2.75%), LG화학(0.36%), 신한지주(2.84%), SK하이닉스(1.07%), KB금융(3.97%), SK이노베이션(0.36%), LG전자(6.52%) 등도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1.40%), 한국전력(-1.32%) 등은 내림세를 지속 중이고 현대모비스(-0.36%)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13종목이 상승세를, 6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19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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