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현대차, 청년 사회적기업가 지원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오디션 방식으로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22일 현대차 그룹ㆍ현대차정몽구재단과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이달중 '에이치(H) 온드림 오디션'이라는 사업을 시작한다.오는 7월까지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를 거쳐 업종별로 다양한 팀을 선정해 자금을 비롯해 홍보ㆍ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오디션에는 고용부가 진행중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20여개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세 기관은 매년 30개 팀을 선정하고, 현대차는 5년 동안 매년 20억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고용부는 기존에 진행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과 연계해 선정된 팀을 돕는다.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와 청년사회적기업육성기관협의회 등 관련기관은 선발된 팀과 기존 사회적기업가를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에게 힘을 모아주고 열심히 응원하면 이들의 도전이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용부 관계자는 "앞서 성공한 사회적기업가가 새로 시작하려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경영자문이나 멘토링을 해주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회적기업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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