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순항'..75% 공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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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영규 기자]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건립 중인 전국 최초의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사진) 공사가 7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국비와 도비 총 480억 원이 투입돼 오는 8월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대지 6만9105㎡(2만1000평), 건물면적 2만5927㎡(7800평)에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식품안전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개장되면 첫해 약 1600억 원의 친환경농산물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3년 뒤 2000억 원, 5년 뒤 2500억 원으로 처리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안전성검사실을 운영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수도권 학교급식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친환경농산물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오는 7월까지 위탁운영업체외 친환경법인(입주업체)을 모집한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한편,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2011년 3조 2000억 원에서 2012년 3조 7000억 원으로 성장한 뒤, 2015년 4조 8000억 원, 2020년 6조 9000억 원 등 해마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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