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클리블랜드 4연승 행진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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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톱타자로 성공 변신한 추신수(클리블랜드)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매서운 타격감은 첫 타석부터 장타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1회 말 상대 선발 핵터 노에시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계속된 5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어진 제이슨 킵니스의 투수 앞 땅볼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분 좋은 출발과는 달리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 모두 침묵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와 7회 말 두 차례 기회에서는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4로 맞선 8회 말 5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연장 11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5푼6리로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4로 뒤진 연장 11회 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동점 적시타와 카를로스 산타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 4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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