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멘토링으로 진로 문제 푼다

영등포구, 학생 개개인 소질에 맞는 진로 설계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나선다.

구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 진로 통합 프로그램인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프로그램’운영을 시작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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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스쿨 멘토링’,‘커리어 토크 콘서트’, ‘진로·입시 멘토링’, ‘명문대 탐방’ 등 진로 설계 기초부터 대학 탐방, 직업 탐색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계적으로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스쿨 멘토링'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학과 계열 선정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해석해 진로 설계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 해 준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거쳐야 하는 코스에 대한 커리어맵을 작성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중·고등학교 7개 교에서 2500여명이 스쿨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 구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도 개최, 자녀의 진로 지도 문제에 막막함을 느꼈던 학부모들의 고민도 덜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직업인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심층적인 직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리어 토크 콘서트’와 명문대 대학생 멘토에게 진로 설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진로·입시 멘토링’도 학교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명문대 진학만을 위한 입시 지도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교육 사업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 2670- 4159 )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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