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12년 예산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3년도 예산 편성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2년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예산학교는 특별히 교육과정을 둘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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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해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에 대한 보충교육을 진행한다.

1일차(5월15일)에는 주민참여예산제 의의와 더불어 다른 구 운영 사례에 대한 최인욱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 특강을 듣는다.

이어 김기수 기획예산과장이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제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특강이 있다. 2일차(5월17일)에는 박종준 한국자아완성교육원장이 ‘변화를 이끄는 소통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기초과정은 교육대상을 확대, 21일부터 25일까지 동별 1회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기본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활동 후기를 듣고, 주민참여관련 국내외 사례와 함께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에 대한 기획예산과장의 특강을 통해 참여예산에 한발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원들 전문역량을 배양,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 정착과 점진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는 4월16일부터 5월31일까지 2013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의견을 집중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올해는 14만 세대 전 가구에 우편엽서를 배부, 주민들이 평소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지역발전사항에 대한 예산편성 요구 사항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접수가 되도록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획예산과 (☎ 2289-131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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