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시구 굴욕, "패대기 시구란 이런 것"

▲ 제시카의 시구 모습을 담은 동영상 화면

▲ 제시카의 시구 모습을 담은 동영상 화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녀시대 제시카의 '시구 굴욕'이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제시카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왔다.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LG유니폼과 스키니진을 입고 마운드에 선 제시카는 완벽한 시구 자세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도 받았다.

하지만 제시카가 힘차게 던진 공은 불과 몇 발자국 거리도 날아가지도 못한 채 바로 1m 앞 잔디바닥에 꽂혔고, 제시카 본인도 어이가 없는 듯 크게 웃었다.

제시카의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인터넷에서 '황당 시구'로 불리며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급기야 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는 "한국에서 깜짝 놀랄 만한 시구가 나왔다. LG트윈스 마스코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제시카가 충분한 연습을 거치고도 힘차게 던진 공이 바닥에 내리 꽂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본인은 물론 보는 관중들마저 당황하게 만든 이상한 시구였다. 현직 야구선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황당 시구가 아니라 '패대기 시구'다", "제시카가 관중들 즐겁게 하려고 의도해 던진거다", "제시카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