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 박원순, 직원과 원탁회의…어떤 말 오갈까

14일 오후 취임 6개월 박원순 시장, 직원 100명과 '원탁회의'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14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직원 100명과 두번째 원탁회의를 갖는다.

취임 6개월을 맞은 박 시장이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변화된 시정을 소회하고 직원들의 관심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14일 직원 250여명과 첫 번째 원탁회의를 가진 바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직장문화의 현주소 및 바람직한 미래 방향' '직원이 바라는 인사 및 후생복지' '희망서울 주요시책 발전방안'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에게 바란다' '직원에게 바란다'를 통해 시장은 직원에게, 직원은 시장에게 6개월 간 마음에 담아뒀던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박 시장은 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이 포스트잇을 통해 미리 남긴 의견을 무작위로 선정해 낭독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소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날 원탁회의는 서울시 행정포털에 생중계돼 원하는 직원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원탁회의를 개최해 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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