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 덕에 디즈니 CEO 2660만달러 챙겨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으로 큰 이익을 챙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거는 영화 '어벤저'가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며 디즈니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직후 180만주의 주식을 지난 10일 평균 45.36달러에 시장에서 매도해 8160만달러를 회수했다.그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266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얻게 됐다. 디즈니측은 아이그너의 주식 매각이 그의 가족들의 투자분산을 위한 재무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매각 이후에도 아이거는 디즈니 주식 114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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