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이북도민 280명, 고국 방문한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아르헨티나 등 5개국 23개 지역 이북도민 280여명을 초청해 고국방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국외 이북도민들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해군 2함대 천안함 견학, 기아자동차 산업시찰, 경복궁 관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현실과 경제적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국외 이북도민 초청행사는 해외 이북도민들에게 조국의 발전상과 분단현실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총 3000여명이 이 프로그램으로 조국을 방문했다.

황덕호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국외 이북도민들에게 조국의 현실을 체감하게 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