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과제"..UNEP 총장 접견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아킴 슈나이더 유엔 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기후변화 대처방안과 녹색성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 변화는 전 인류의 과제로 UNEP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슈나이더 총장은 "한국이 녹색성장을 체계적인 국가 전략으로 도입해 국제적 논의로 발전시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G20(주요20개국)에 녹색성장의 DNA(유전자)가 주입되도록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슈나이더 총장은 "리오 G20 정상회의에서도 기후 변화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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