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 탈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같은 리그 아틀레틱 빌바오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T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2009~2010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우승 상금 900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를 손에 넣었다. AT마드리드는 전반 7분 팔카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4분 팔카오의 두 번째 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AT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디에고 리바스의 쐐기 골까지 보태 상대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결승전에서 원맨쇼를 펼친 팔카오는 이날 두 골을 포함 12골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