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3Q 실적..'예상 상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의 컴퓨터-네트워킹 장비 업체 시스코의 3분기 실적이 20% 향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9일 보도했다. 기업들이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전일보다 8.47% 떨어져 주당 17.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분기 실적보다는 향상됐지만, 4분기 실적 전망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시스코는 지난달 28일로 끝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21억7000만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18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주당 33센트)보다 크게 향상됐다.

시스코는 7월로 끝났는 4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44~46센트를 기록하고 매출은 114억달러에서 11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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