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축방역협의회 개최..美쇠고기 추가조치 결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는 민관합동조사단이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부는 조사단이 도착한 직후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계속 수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9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1일 오전 9시 중앙방역협의회를 열고 이번 광우병 소 발생 상황과 미국의 광우병 관리 상황을 보고하고 자문받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가축방역협의회는 그동안 조사단이 미국 농무부와 광우병 젖소가 발견된 캘리포니아 일대의 쇠고기 관련 시설, 검역청 등을 점검한 결과를 보고받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판단한 뒤 의견을 제시한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