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마시면 '정력'이 좋아진다(?)

美 M.I.T 연구팀이 쥐 실험 입증

고환무게 최대 15% 증가...빠른 수정·더 많은 새끼 생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침 공복 시나 저녁 술자리에서 요구르트를 즐겨 마시는 남성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5월호는 9일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남성의 생식력과 성적 매력을 강화한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40마리씩의 암컷과 수컷 쥐들을 둘로 나눠 각각 정크푸드와 일반사료를 먹이고 각 그룹의 절반에게 요구르트를 먹였다.

실험결과 요구르트를 먹은 쥐들은 비단처럼 윤기가 나는 털을 갖게 됐고, 특히 수컷 쥐들은 고환 무게가 5∼15% 이상 증가하는 등 짝짓기 실험에서도 파트너를 더 빨리 수정시켰다. 요구르트를 먹은 암컷도 한배에 새끼를 더 많이 뱄고 젖도 더 잘 떼었다. 사람을 대상으로 요구르트 섭취와 정액 질의 관계를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 중인 하버드의 영양역학자 차바로(Chavarro)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결과가 쥐 실험결과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내용은 지난 7일 미국의 ABC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즉 요구르트를 섭취한 쥐들이 더 날씬해지고 외모나 번식력도 크게 향상된 것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한편 시중에 나와 있는 요구르트 제품마다 품질이나 유산균수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되도록 품질이 좋고 유산균수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시판 중인 요구르트 제품들의 유산균수는 한 병당 최소 10억 마리에서 최대 2000억 마리까지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 중에서 유산균수가 가장 많은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케어3다.

케어3는 '비오비타'로 잘 알려진 일동제약의 50년 유산균기술로 만들어 국내최초로 생유산균 2000억 마리를 한 병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 헬리코박터균은 물론 헬리코박터 독소까지 억제하는 '항 헬리코박터 VacA IgY'를 함유하고 있다. 면역초유와 면역특허유산균 등 면역성분도 풍부해 남자들의 위와 장 건강은 물론 활력에 도움을 준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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