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아 교수 세계여의사회 차기회장 선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경아 연세의대 해부학과 교수(62, 사진)가 세계여의사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박 교수는 내년 7월말 서울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여의사회 총회 때부터 회장으로 활동한다. 1919년 설립된 세계여의사회는 10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단체로 빈민 구호와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국인 회장은 주일억 한국여의사회 고문(1989년) 이후 박 교수가 두 번째다.

박 교수는 한국 최초의 여성 해부학자 나복영 고려대 명예교수(88)의 딸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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