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원, 2년 연속 책임운영 최우수기관에 선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37개 책임운영기관이 지난 1년간 수행한 기관운영성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국립생물자원관 등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최우수기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경찰병원, 동북지방통계청, 국립국제교육원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주병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 신개념 동영상 복원기법을 개발하고, 한국은행과 연계해 위조통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계 법과학회 총회 한국 유치 등의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학 교수, 전문연구원, 공인회계사, 관련분야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종합평가단'이 수행했으며,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지표에 대해 최초로 교차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기관장리더십 평가를 위해 37개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기관장인터뷰도 실시했다.심덕섭 행정안전부 심덕섭 조직정책관은 "최우수기관 및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우수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전파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운영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