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오염배출업소 집중단속..220개사 대상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동두천,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내 22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민ㆍ관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배출업소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심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악취발생지역 위주로 지도ㆍ점검을 실시하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환경단체, 행정기관(경기도,한강유역 환경청,시군)으로 구성된 7개 반 16명을 투입해 기술지도ㆍ단속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업장 적발 시 재발 방지를 위해 언론에 공개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키로 했다.또 환경개선 의지는 있지만 재원과 기술이 열악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의 환경지원사업을 추천해 시설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20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ㆍ개선 및 ISO14001(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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