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ㆍ유럽 연구망 잇는다..'테인협력센터 출범'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초고속 국제연구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할 테인협력센터(사무총장 이태희)가 4일 문을 열었다.

테인협력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첨단산업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다양한 연구협력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테인협력센터는 아시아 18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 운영관리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산하 전담기구다.

테인사업은 2010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돼 지난해 12월 한국과 프랑스 망이 처음으로 개통됐다. 테인협력센터는 지난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제4차 사업으로 초고속 국제연구망을 구축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테인협력센터는 국제연구망 구축ㆍ운영 이외에도 개도국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기술ㆍ서비스 확산 지원, 연구협력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향후 국제기구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과 부성 리 프란시스(싱가폴) 테인총회 의장, 아시아 18개 참여국 대표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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