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날 체험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어린이날 축제, 우리 함께 즐겨요'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날 특별체험 행사를 연다. 어린이날 특별체험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이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3세~만5세 유아와 동반 가족(사회적 배려대상 유아와 가족 포함) 880명을 대상으로 5일 오전 10~12시, 오후 2시~4시 2회 운영된다.

체험활동은 6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며 교육동에서 4그룹, 행정동에서 2그룹이 체험한다. 교육동에서는 유아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만들기 체험과 실외 놀이 체험을 한다. 한지를 이용한 액자 꾸미기와 만지락 공예 체험, 모래시계 만들기 등의 활동과 꼬마기차타기, 농구골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영역도 준비돼있다.

행정동에서는 유아 클래식 음악회와 요리체험, 실외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유아 클래식 음악회는 유아들이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연주와 성악, 그리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구성했다. 요리 체험은 요리법은 간단하지만 영양이 가득한 '만두꽃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이번 어린이날 특별체험 행사는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유아의 놀이와 체험활동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유아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낌과 동시에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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