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손잡는 'BMW' 깜짝 놀랄 이야기"

BMW, 현대차와 엔진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독일 BMW가 현대차와 새로운 엔진개발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독일 언론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엔진개발에 드는 비용은 10억~20억유로로 예상됐다.이와 관련해 BMW는 지난 3월부터 경제성을 향상시킨 3,4,6기통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개발에 나선 바 있다. BMW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PSA그룹과 함께 1.6ℓ, 1.4ℓ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BMW측은 보도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완성차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간 엔진개발에 뛰어드는 사례는 BMW만이 아니다. PSA 푸조-시트로엥은 GM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고 지난 1998년부터 디젤엔진을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도요타와는 소형차를 함께 개발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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