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 대출상품 등장.. "이자 깎아드려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소셜커머스에 신용대출 상품이 등장했다. 쿠폰을 구매하면 신용대출을 받을 때 약정금리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4일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씨티200주년'을 기념해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규 신용대출 약정금리를 연 3.0%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시작돼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4일 오전 7시 현재 총 260여명이 참여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쿠팡에서 금리할인쿠폰을 발급 받은 후, 금리할인행사 유효기간(5월 2일~6월 30일)동안 씨티캐피탈 콜센터(1577-5001)를 통해 상담을 받고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이번 씨티캐피탈의 금리할인 쿠폰 판매 행사는 신용대출의 '이자할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쿠폰을 발행받으면 최초 신용대출 이용 시 적용되는 약정이자율을 연 3%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연체 없이 정상 상환하면 3개월마다 직전금리의 3%를 지속 할인 받을 수 있는 이자할인프로그램(특허출원 제 10-2010-0059292호)까지 적용 받는다.

예를 들어 최초 상담 시 신용대출금리가 연19.9%이고 대출기간을 36개월로 약정할 경우, 이번 이자할인 캠페인을 이용할 경우 만기 시에는 11.8% 이자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구입한 할인쿠폰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다. 단, 행사 대상은 씨티캐피탈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고객으로 제한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