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중랑구, 어버이날을 맞아 홀몸어르신 등 2000명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가족봉사단 학생 200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사랑과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8년째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랑구 자원봉사센터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중랑구 신내동 소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망우동 소재 북부시립병원을 방문, 시설이용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 2000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원묵중학교 원묵고등학교 신현고등학교 상봉중학교 송곡고등학교 송곡여고 등 6개 학부모봉사단과 학생 200명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네이션 2400개와 자체 마련한 선물 등 나눔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카네이션 만들기

카네이션 만들기

원본보기 아이콘

이밖에도 행사당일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전달, 말벗 해드리기 등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시간과 병행해 배식과 청소 노력봉사 활동도 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인증시간(4시간)을 부여한다.

중랑구 최원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 어버이날을 맞아서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이웃사랑으로 확대 ·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가정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