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말만 하면 찰칵···팬택 '베가레이서2' 공개

세계 최초 한국어 대화 서비스 탑재...LTE 원칩으로 데이터 처리, 전력 효율도 개선

"김치~" 말만 하면 찰칵···팬택 '베가레이서2' 공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이 '베가레이서2'를 출시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국내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원칩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 뿐만 아니라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앞세워 다음날 공개되는 갤럭시S3와 정면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3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전격 공개했다. 베가레이서2는 국내 최초 LTE 원칩 프로세서, 세계 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폰이다. 다음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팬택은 베가레이서2로 지난해 출시돼 국내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된 베가레이서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국내 3세대(3G)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이어 LTE폰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치~" 하면 사진 촬영...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지원=베가레이서2는 세계 최초로 음성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하고 '김치, '치즈', '하나 둘 셋'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된다. 화면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지 않아도 되니 사진이 흔들리지도 않는다. 이밖에도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등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기능에 대해서도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터치 대신 동작만으로도 전화를 받고 전자책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모션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LTE 원칩 지원=퀄컴의 LTE 원칩인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해 '베가레이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으로 베가레이서2는 LTE 원칩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효율성이 높아졌다. 두 개의 칩을 사용한 LTE폰보다 얇은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2020밀리암페아(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대기시간은 245시간, 연속통화시간은 9.5시간이다.◆더 커진 화면, 작아진 사이즈=이 제품은 화면 크기는 키웠지만 사이즈는 줄였다. 4.8인치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베젤을 얇게 처리해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을 줄였다. 이밖에도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지원한다. 팬택의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 '베가 미디어 라이브',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 '앱스플레이'를 서비스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다. 화이트 컬러를 우선 출시하며 이 제품에는 세라믹 소재 코팅을 적용해 사용자들은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과 단단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90만원대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해서 최고의 기술로 만든 제품을 소개한다"며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어떻게 담을까라는 고민의 산물을 베가레이서2에 담았다"고 밝혔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레이서2 출시를 기념해 세대를 불문하고 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또 한번의 베가 컬처 프로젝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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