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아프리카 가나에 간이상수도시설 준공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아프리카 가나 지역에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간이상수도시설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부터 '아프리카 소규모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 제피시(Jeffisi) 마을에 1일 공급량 100㎥ 규모의 간이정수시설을 설치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하루 처리량 100t 규모의 R/O(역삼투압) 막 공정 간이정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하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던 해당 지역 4000명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공급이 가능해졌다(가나 1인 일평균 급수량 25ℓ 기준).

정준호 웅진코웨이 수처리전략실장(상무)은 "이번 국책과제 수행으로 다양한 원수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수질유지가 가능한 표준 설계기술 및 운전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간이상수 설비에 대한 공정기술 및 운영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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