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日 "미국산 쇠고기 수입 규제 강화하지 않을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연합(EU)과 일본은 미국의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쇠고기 수입 규제를 강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보건ㆍ소비자 담당 대변인 프레데리크 빈센트는 25일(현지시간) "집행위는 새로운 소해면양뇌증(BSE) 감염 사례가 미국 정부의 광우병 감독체계 틀 안에서 확인돼 이 젖소가 식품으로 유통되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로 분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광우병 발병과 관련해 집행위는 어떠한 특별 조치도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역시 미국의 광우병과 관련해 쇠고기 수입 규제를 강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감염 소의 월령이 일본의 수입대상이 아니라면서 "수입과 관련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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