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스테인리스 시장확대 나서

올해 첫 이사회 열고 중점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스테인리스 시장 확대와 저급 수입재 방어 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스테인리스 금속필터를 이용한 공기정화시스템 개발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스테인리스 적용 ▲스테인리스 기술자문위원단 구성 등을 정했다.또한 스테인리스 적용 기반 구축을 위해 소화설비의 스테인리스 배관 및 이음쇠 표준시방서를 제작하고 정부의 화재안전기준 개정을 통한 수요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스테인리스 상수도 배관의 품질확보를 위해 틈 부식 신뢰성 연구용역을 추진해 서울시 노후 급수관 교체사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스테인리스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우수상품 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이 밖에 질 낮은 스테인리스 수입을 막기 위해 협회 내 불량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사례 조사 등에 나설 방침이다.

매월 스테인리스 보고서를 펴내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황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도 준비 중이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지난해 소화설비 스테인리스 배관 및 이음쇠 적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건축물에 시범적용을 추진하는 한편 재질별 경제성 연구·분석을 통해 경쟁력 확보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의 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활동으로 스테인리스업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한국철강협회 내에 설립된 기구다. 현재 포스코·현대제철·현대비앤지스틸·포스코AST·대양금속 등 6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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